‘아르바이트생 출신도 억대 연봉’
애슐리퀸즈 인재영입 강화
패밀리레스토랑 강력 부활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퀸즈가 젊은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이랜드이츠는 “패밀리레스토랑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대표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 출점 속도에 맞춰 ‘젊은 인재 영입’과 ‘성과에 따른 리더 육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애슐리퀸즈는 코로나19 이후 신규 출점을 이어가며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확장과 리뉴얼(새단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3년 만에 매장 수가 2배 증가했을 정도다.
애슐리퀸즈는 우선 현장 관리자 채용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조리전문학교 출신 ‘젊은 인재’도 영입하고 있다.
이랜드이츠 측은 “실제로 연 매출 50억원 규모 춘천점, 미아점, 망포점은 20대 점장이 매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조리 관련 전공이 아니더라도 채용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선임점장 55%는 조리 비전공자, 점장 70%는 아르바이트 출신이다.
애슐리퀸즈는 인재영입을 위해 보상체계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개편했다. 점장 평균 연봉은 5000만~6000만원대, 상위 직급인 선임점장(복수 매장을 관리하는 리더)은 성과에 따라 7000만~8000만원대, 매출 상위 지점이라면 인센티브 포함 9000만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는다.
아르바이트생 출신도 억대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장 직원 교육도 체계화했다. 관리자 첫 단계부터 점장까지 5단계 성장 노선을 운영한다. 단계마다 체계적인 직무 교육을 제공한다. 경력 확장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희망한다면 현장직원도 본사 업무에 도전할 수 있다.
한편 이랜드이츠는 2016년 이후 ‘근로자 중심 경영’을 기업 방침으로 세웠다. 덕분에 매니저 이상 관리자 퇴사율은 낮고 재입사율은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랜드이츠는 앞으로 채용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