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위한 자전거교실 따로있다

2025-11-06 13:00:01 게재

영등포구 10일부터 운영

안양천 교통안전 체험장

서울 영등포구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도 안전한 자전거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한다. 영등포구는 ‘안양천 교통안전 체험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10일부터 성인을 위한 자전거 교실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양화동에 위치한 교통안전 체험장은 2378㎡ 규모다. 실제 도로 환경을 그대로 옮겨 현장감 있게 교통안전 훈련을 체험하도록 했다. 지난 2013년 조성했는데 지난 4월부터 전면 재정비해 어린이를 비롯해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장으로 탈바꿈시켰다. 4종류 자전거 도로와 이론교육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자전거 보관대를 추가했다. 구는 이를 계기로 보다 체계적인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영등포구가 안양천 교통안전 체험장에서 성인 자전거 교실을 진행한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새롭게 단장한 체험장에서 오는 10~28일 성인 자전거 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자전거 도로 주행 실습과 이론 교육을 병행한다. 구 누리집 내 ‘통합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다. 회차별 참가인원은 8명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전 세대가 쉽고 즐겁게 자전거를 배울 수 있도록 안양천 교통안전 체험장을 전면 재정비했다”며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주민들 안전 의식을 높이고 누구나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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