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장 재조명하고 장독대 문화 알린다

2025-11-06 13:00:01 게재

금천구 9일 전통식문화축제

건강한 식문화 확산도 목표

서울 금천구가 간장과 된장 등 전통 장을 재조명하고 장독대 문화를 알리는 축제를 연다. 금천구는 건강도시 금천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통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축제는 오는 9일 구청 광장과 보건소 일대에서 열린다. 보건소에는 ‘강희맹 장독대 체험관’이 있다. 구는 조선시대 문인 강희맹 선생이 금천지역에서 집필한 ‘사시찬요초’에 기록된 장 담그기 방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주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구는 “한국음식에 세계인들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금천구 개청 30주년과 한국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걸 함께 기념하며 전통음식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금천구가 오는 9일 구청 광장과 보건소 일대에서 전통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금천구 제공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섯가지 색을 주제로 우리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오빛마을’을 운영한다. 과도한 음식물 쓰레기와 탄소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등 현재 식문화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되돌아보도록 꾸민다. 전통 차와 다식을 만들며 전통 식문화를 엿보는 푸른마을, 지속가능한 식생활 체험공간 붉은마을,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노란마을 등이다. 하얀마을과 검정마을에서는 발효음식에 꼭 필요한 소금과 사진 체험수기 등을 만날 수 있다.

전통 먹거리와 옹기·칠보 공예품을 소개하는 오감 한식당을 현장에서 운영한다. 된장 간장 청국장 등 장류는 물론 떡 강정 식혜 막걸리 등 다양한 전통음식을 계승하고 있는 지역 업체들이 참여한다. 과일이 든 찹쌀떡, 직접 짜낸 들기름과 참기름 등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축제를 통해 전통음식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건강한 식문화의 해답을 찾아가길 기대한다”며 “사람 중심의 건강도시 금천에서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