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지식재산 책임자 역할 다하겠다”

2025-11-06 13:00:10 게재

김용선 초대 지재처장 취임

초대 지식재산처장에 김용선(사진)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이 5일 임명됐다.

김 처장은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 대변인을 거쳐 특허심판원 심판장과 특허청 차장을 역임했다. 전남 고흥출신으로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7회 출신이다.

김 처장은 취임 일성으로 “명실상부한 정부의 ‘최고 지식재산 책임자’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식재산(IP) 전략이 산업 과학 인재정책 나아가 지방의 성장전략 수립에까지 뿌리내려야 한다”면서 “국가 IP전략이 경제정책의 단단한 한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선도 성장을 위해 그는 “인공지능(AI)과 지식재산 데이터를 활용한 첨단기술 확보와 해외 기술유출 예방하겠다”며 심사지원시스템 구축, 지속적인 심사인력 충원 등 심사역량 대폭 강화 계획도 내놓았다.

기술혁신형 기업의 사업화와 스케일업(규모화) 지원도 강조했다.

김 처장은 “우수한 지식재산이 거래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식재산 거래활성화 종합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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