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존중 기업 조직문화 정착
성평등가족부, 100여곳 교육
성평등가족부는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기업 100여개 인사·조직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제4차 기업 조직문화 개선 교육’을 연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인재 다양성의 중요성에 맞춰 공정하고 존중의 가치를 담은 직장문화 정착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기업현장 핵심동력이 되는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및 다양성·형평·포용(DEI) 가치를 내재화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특히 이번 4차 교육은 민간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요구에 의해 기업별 인사제도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 수립 중심의 심화 과정으로 진행된다. 그룹별 토론·실천 사례 공유·적용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업 다양성·형평·포용 사례학습 △조직 내 장애요인과 극복방안 △실제 다양성·형평·포용 적용 전략수립 순으로 진행된다.
성평등가족부는 기업의 실질적인 제도적 변화를 견인하기 위해 올해부터 중소기업이 본 교육에 참여할 경우 2026년 가족친화기업 인증 연장 또는 재인증 시 인센티브(가점 3점)를 제공한다. 또한 12월에는 성과 공유 공동연수를 통해 우수 사례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정현 성평등가족부 고용평등정책관(직무대리)은 “공정과 존중의 가치가 중요해진 오늘날 민간 기업 내 성평등한 조직문화의 조성은 국제 환경·사회·투명경영 흐름에 발맞추는 노력”이라며 “성평등가족부는 앞으로도 다양성이 보장된 혁신적인 조직문화가 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