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3분기 외형·내실 다 잡았다

2025-11-07 13:00:03 게재

매출 6655억원 14.8% 증가

영업익익 240억원 40.3% ↑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655억원, 2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40.3% 증가했다. 외형성장과 수익성개선을 동시에 이룬 셈이다.

이 기간 중고차 판매대수는 4만2476대로 전년동기대비 9.8%, 직전 분기 대비 10.4% 늘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중고차시장 전체 거래대수가 3.5% 증가했다. 케이카 판매대수가 시장평균을 3배 가까이 웃돈다.

소매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했다. 이 중 이커머스 (전자상거래)판매는 1만7462대로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전체 소매 중 55.6%를 차지했다. 오프라인 판매는 12.1% 늘어난 1만3970대였다.

케이카 측은 “수요 예측 정교화, 재고 효율화, 비대면 매입 확대 등 판매 구조 고도화가 실적개선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매 부문은 전년동기 11.1% 증가한 1만1044대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반기 중고차 수출 강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된 이후, 9월 들어 수요가 회복되며 내수와 수출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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