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벤처포럼 개막…김명희 대표 대통령표창

2025-11-07 13:00:04 게재

해외진출 준비·전략 논의

‘2025 여성벤처 주간행사 & 세계여성벤처포럼‘이 6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개막했다. ’지속가능한 혁신, 세상을 잇는 여성벤처‘를 주제로 글로벌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투자설명회 등 해외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국내외 여성벤처기업인들이 6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5 여성벤처 주간행사 & 세계여성벤처포럼‘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여성벤처협회 제공

기념식에서는 △벤처창업진흥유공포상(여성벤처 부문) △자랑스러운 여성벤처인 표창 △스타트업 프로그램 등 부문별 우수 기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벤처창업진흥유공포상 여성벤처기업인 부문에는 총 25개사가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에는 △김명희 에이스바이옴 대표가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황승주 미쥬 대표에게 돌아갔다.

기념식에는 카자흐스탄 여성기업가협회장, 랏사미 벳사퐁 라오스 여성기업가협회장 등 국내외 관계자 370여명 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은 박준영 크로스 IMC대표가 맡아 ‘여성벤처가 바꾸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글로벌화 및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강조했다.

김명희 에이스바이옴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준비와 실행, 해외시장 확대 과정까지의 전략을 공유했다. 하마다나미 BVG벤처캐피탈 고문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자본과 ESG 전략을 설명했다.

수출상담회는 18개 바이어사와 27개 여성벤처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1:1 상담을 진행했다. 투자 기업설명회(IR)는 해외 투자자 및 글로벌 펀드 운영 벤처캐피탈(VC)를 대상으로 10개 스타트업이 IR을 진행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는 오프닝 테크쇼에서는 이지테스크 크린에이스 애니코에듀 리윤바이오 등이 참여했다.

성미숙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시대일수록 기존 공식을 넘어선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다”며 “세계여성벤처포럼이 글로벌 여성 기술기업인의 비즈니스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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