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스스로 ‘건강한 삶’ 실천

2025-11-07 13:00:01 게재

성북구 청년건강 첫발걸음

서울 성북구가 청년들 스스로 건강한 삶을 실천하도록 지원한다. 성북구는 지난 1일 성신여자대학교 잔디마당에서 ‘청년건강 첫발걸음’ 행사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첫발걸음은 성북구 보건소와 성신여대가 협력해 진행했다. 성신여대 학생들로 구성된 ‘청년건강 서포터즈’ 30명이 기획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참여해 꾸민 맞춤형 건강축제라 더 의미가 있다.

성북구는 청년들이 건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관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덜 달게, 덜 짜게’ 영양관을 비롯해 건강도시 열쇠고리 만들기, 민첩성 순발력 등 기초체력 측정, 친선 풋살경기 등이다. 스포츠마사지 체험과 족압 보행분석 등을 통한 건강상태 측정과 상담 등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성북구가 성신여대와 손잡고 청년들이 스스로 건강한 삶을 실천하도록 돕는 청년건강 첫발걸음을 진행했다. 사진 성북구 제공

학생들은 특히 건강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체성분 검사와 족압·보행 분석, 스트레스 상담 등으로 건강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건강측정관과 식습관 개선을 위한 ‘덜 달게, 덜 짜게’ 등이다. 정소현(성신여대 3학년) 청년건강 서포터즈는 “몇달간 공들여 준비한 체험관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매우 뿌듯하다”며 “지역 건강증진 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북구 보건소는 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 주민 눈높이에 맞춘 건강생활 실천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건강도시 성북’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년이 건강해야 지역이 건강하다는 마음으로 청년과 주민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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