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장 1만1800명 관람

2025-11-11 09:19:28 게재

경주시, 5~9일 공개행사

‘APEC 기념관’조성 추진

경북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념해 마련한 ‘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에 1만1800여명이 관람했다고 11일 밝혔따.

시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행사를 진행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본회의장에는 APEC 정상회의 당시 사용된 의자와 단상, 국기, 명패 등 주요 물품을 그대로 유지해 시민들이 그날의 현장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공개관람은 회차별 150명씩 30분 단위로 운영됐다.

시는 동선별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회의 진행 과정과 의전 절차를 설명하는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등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지원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5일간 총 1만 1863명이 관람했으며 지역 내 5605명, 지역 외 6258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전예약은 6693명, 현장접수는 5170명이었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장을 활용한 ‘APEC 기념관’을 조성해 정상회의의 역사적 유산과 순간을 시민이 상시 체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경주의 자산으로 남길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의 중심에 다시 선 역사적인 전환점이었다”며 “이번 공개 관람은 그 현장의 감동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유치부터 운영까지 함께한 시민 모두의 자부심이자 영광”이라고 말했다.

APEC정상회의장 관람 인파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행사에는 1만18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경주시 제공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최세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