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망, 미 프리마로프트와 독점 계약

2025-11-11 13:00:01 게재

저탄소 구스 이불

보온·세탁성·탄소 절감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은 미국 첨단 소재 기업 프리마로프트와 국내 독점 수입 계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저탄소 구스 이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프리마로프트는 1980년대 미군의 의뢰로 ‘다운 대체 충전재’를 개발한 혁신 기업으로, 현재 몽클레어·파타고니아·폴로 랄프로렌 등 글로벌 브랜드가 사용하는 프리미엄 친환경 충전재로 알려져 있다.

천연 구스 다운의 보온성과 볼륨감을 구현하면서도 습기와 세탁에 강한 실용성이 특징이다.

알레르망 다운대체 충전제. 사진 알레르망 제공

이번에 알레르망이 선보인 프리마로프트 구스 저탄소 차렵이불은 100% 재활용 플라스틱(PET)을 원료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 과정을 줄여 석유 가공과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며, 이산화탄소 저감과 지구온난화 완화에 기여한다.

알레르망은 글로벌 재생소재 기업들과의 협업 검토 끝에 기능성과 품질이 우수한 프리마로프트를 최종 선정했다. 국내 침구 업계 1위로서의 기술력과 신뢰가 독점 계약 체결의 기반이 됐다.

신제품은 한 장만으로도 높은 보온성을 제공해 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며, 발수성과 투습성이 뛰어나 사계절 내내 쾌적한 숙면을 돕는다. 세탁기와 저온 건조기 사용이 가능해 위생 관리도 용이하다.

알레르망 관계자는 “프리마로프트와의 단독 계약은 프리미엄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새로운 수면 혁신”이라며 “소비자가 덮는 순간부터 지구를 위한 실천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전국 알레르망 백화점 및 가두점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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