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 전국 쌀쌀…수능 한파 없어
2025-11-11 13:00:09 게재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한파가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일교차가 10℃ 안팎으로 클 걸로 예상됐다.
11일 기상청은 “12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1~10℃, 최고 12~18℃)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12일 낮부터 평년보다 조금 높아지겠다”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11일과 12일 아침 기온이 10일보다 4~7℃가량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11℃, 낮 최고기온은 14~20℃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수능일 전후 기간(10~14일)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나가며 특별한 위험기상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면서도 “수능 당일인 13일 아침 내륙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예비소집일인 12일 이후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겠고 기온도 점차 오르며 평년 기온 이상으로 회복할 전망”이라며 “수능 당일인 13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겠고 평년보다 1~4℃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14일까지 전국 1310개 시험장별 육상, 바다 예보를 포함한 기상 예/특보 등 기상정보와 실시간 지진정보를 제공한다. 날씨누리(https://www.weather.go.kr)에서 학교명으로 조회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