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리프팅 고민, 거상술로 개선하는 맞춤 수술로 해결
30대에서도 선택하는 이마거상술, 두피 안쪽 절개로 흉터 최소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상주, 수술 후 흉터 관리시스템 유무 중요
연령별 리프팅 고민은 거상술로 개선하는 맞춤 수술로 풀 수 있다. 30대에서도 선택하는 이마거상술은 두피 안쪽 절개로 흉터 최소화 효과가 있다. 병원을 선택할 때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수술 후 흉터 관리가 가능한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
11일 세란병원 고효선 성형외과 과장에 따르면 거상술은 처지고 주름진 얼굴 조직을 위로 당겨 탄력 있는 얼굴로 되돌리는 수술을 말한다. 주로 얼굴과 이마 목 눈 주변 등 노화가 잘 나타나는 부위에서 시행된다. 볼과 턱 그리고 목의 처짐이 뚜렷한 중장년층이라면 안면거상술을 고려한다. 안면거상술은 볼살 처짐과 팔자주름, 목의 늘어진 피부를 효과적으로 개선해 얼굴선을 또렷하게 하고 젊은 인상을 회복하도록 한다. 40대 후반 이후 처진 인상을 느낄 때 대표적인 수술이다.
반면 이마 주름이 깊거나 눈썹이 아래로 처진 경우, 눈이 답답해 보이거나 피곤해보이는 경우에는 이마거상술을 추천할 수 있다. 이마거상술은 이마 주름을 완화하고 눈 처짐을 완화해 뚜렷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50대 초반 연령대가 주로 내원하지만 30~40대 여성이 눈꺼풀 처짐을 이유로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이마거상술은 두피 안쪽이나 헤어라인을 절개하며 근막리프팅인 안면거상술은 귀 앞뒤, 관자부, 헤어라인 등을 절개한다. 단순히 피부가 아닌 SMAS 근막층까지 함께 당기기 때문에 15년 이상 지속되고 인위적이지 않은 결과를 만든다. 거상술은 수면마취나 전신마취 등 마취 상태에서 수술한다. 따라서 마취 약물 투입과 환자의 바이탈을 체크하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거상술은 헤어라인과 귀 앞뒤, 두피 안쪽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부위를 선택하고 봉합 시에도 흉터를 최소화한다.
고 과장은 “최근에는 흉터가 최대한 눈에 띄지 않도록 머리카락 속에 숨기거나 뒤쪽으로 절개를 해 흉터는 가까이 보지 않으면 모르는 정도”라며 “수술 후 흉터 레이저 치료도 병행해 흉터는 거의 보이지 않고 회복도 빠르다”고 밝혔다.
고 과장은 “비수술적 리프팅을 반복적으로 시술 받았음에도 효과가 없었거나, 얼굴이 많이 처져 자신감이 많이 하락한다면 처짐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며 “거상술은 노화의 정도와 피부 두께, 근막 처짐, 지방의 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제대로 된 수술 결과가 있으므로 충분한 해부학적 지식을 가진 성형외과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