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동반위 네번째 손잡다

2025-11-12 13:00:09 게재

협력사 ESG 역량 강화

동반성장위원회와 이마트가 네번째 손을 잡았다. 유통협력사 지원을 위해서다. 동반위와 이마트는 11일 ‘2025년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마트는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참여하며 유통업계 내 ESG 선도기업으로 중소협력사의 ESG 경영 내재화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총 50개 중소기업의 ESG 경영체계 구축을 지원했다. 그 결과 협력사들의 ESG 지표 준수율이 평균 52.7%에서 75.5%로 22.8%p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 중 21개사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취득해 국내외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였다.

이마트는 올해에도 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해 유통 분야 중소기업 20개사를 선정(업체당 최대 5000만원 지원)해 기업별 ESG 수준 진단부터 실행까지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과 개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반위는 지원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한다. ESG 성과가 우수한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동반위와 이마트는 앞으로도 △협력 중소기업의 ESG 체계 정착 △유통산업 전반의 지속가능 경영 확산 △ESG 기반 상생 경영 모델 구축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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