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 개방한 학교 관리 지원

2025-11-12 13:00:12 게재

영등포구 ‘스쿨매니저’ 투입

서울 영등포구가 주민들에게 개방한 학교 체육시설 관리에 나선다. 영등포구는 지난 11일 서울시교육청과 ‘영등포 교육협력 특화지구 및 스쿨매니저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협력 특화지구는 학생들 미래 역량을 키우고 지역 여건과 특색을 반영한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구는 남부교육지원청과 특색있는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어린이·청소년 성장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진로·진학교육 확대 등도 함께한다.

영등포구가 서울시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스쿨매니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학교에는 체육시설을 관리하는 ‘스쿨매니저’를 배치한다. 체육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할 때 외부인 출입 통제 등 학생 안전을 챙기기 위해서다. 구는 동시에 시설물 배상보험 가입을 지원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체육 동호회를 학교와 연계해 시설 개방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포상을 줘 참여 확대를 유도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우리 지역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지역과 주민 모두 만족하는 교육 협력 모형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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