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그린, 창호 매출 3년 연속 성장
2025-11-12 13:00:27 게재
신민아 모델 캠페인 효과
금호석유화학의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이 창호 일반소비자대상(B2C) 시장에서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휴그린은 2022년 창호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2023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30% 이상 매출증가를 기록했다. 기존 신축·재건축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리모델링 시장 중심 B2C 영업으로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휴그린은 소비자 공감형 광고 캠페인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배우 신민아를 6년 연속 모델로 기용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다. ‘신민아 창호’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올해 3월부터 선보인 ‘휴그린으로 살아보고서’ 캠페인은 실제 사용 후기를 바탕으로 신민아가 제품 경험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공감을 이끌었다.
광고 호감도는 평균 66% 상승,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8개월간 1400만 회를 돌파했다.
휴그린은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도 강화했다. 지난 9월 개그맨 임우일이 참여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은 누적 시청자 수 50만명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10월에는 서울 강동구 쇼룸을 리뉴얼 오픈,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휴그린이 프리미엄과 품질을 모두 갖춘 ‘가심비 창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