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AI 대전환

2025-11-12 13:00:35 게재

전문가 등 AI특위 출범

충남도가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선언하고 전 분야에 걸친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11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충남 AI 대전환을 선언하고 이를 뒷받침할 충남 AI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도는 ‘한계를 뛰어넘는 비상, 충남 AI 대전환’을 비전으로 잡고 △AI 기반 혁신 거점 산업생태계 조성 △산업경쟁력 업그레이드 제조공정 인공지능 전환(AX) △스마트 농축수산업 인공지능 전환 △융복합 바이오 인공지능 전환 △AI 지역도시 서비스 구축 △AI 공공혁신 등 6대 전략을 제시했다.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벤처펀드 3배 이상 확대, 창업공간 50% 이상 확대, AI인력 1만5000명 이상 양성 등을 추진한다. 제조공정 인공지능 전환에서는 AI 테스트베드 구축, 연구개발과 인증 지원, 반도체·모빌리티 특화 인프라 구축 등 기업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농수축산 분야는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육성한다. 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한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부터 AI전환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80여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제조공정 AI전환 얼라이언스(연합)’도 구성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충남은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과도 같은 지역”이라며 “산업 전반에 AI 대전환을 이루고 수자원 확보와 전력 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전환을 뒷받침하며 강력한 실행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윤여운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