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내년 예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

2025-11-12 11:28:37 게재

11일 도시락 회의하며 점검

의회 예산안 심의 적극 대비

예산안 심의 도시락 회의
곡성군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반영해 오는 21일까지 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하고, 12월 중 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예산을 확정할 방침이다. 사진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은 11일 ‘2026년도 본예산 및 2025년도 제4회 추경 예산안 심의를 위한 도시락 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과 부서별 주요 현안 사업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연말 예산 편성 막바지 단계에서 핵심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의회 예산안 심의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조상래 군수는 최근 국·도비 및 교부세 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고 있다. 또 현장 행정과 겨울철 재난 대비 등에 여념이 없는 상황에서 도시락 회의를 하며 내년도 예산을 꼼꼼히 챙겼다.

이날 회의에선 △재정건전성 강화 △불필요한 세출 구조조정 △민생·안전 분야 집중 투자 등 내년도 예산 편성 핵심 방향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곡성군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반영해 오는 21일까지 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하고, 12월 중 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예산을 확정할 방침이다.

조상래 군수는 이날 “예산은 곡성의 1년을 설계하는 나침반으로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업 중심으로 편성해야 한다”면서 “현장 행정과 실행력을 최우선으로 삼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운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조정하고, 의회 심의 과정에서도 근거 있는 논리와 자료로 충실히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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