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귀어귀촌 모델 알리고 상담
2025-11-13 13:00:04 게재
한국어촌어항공단
세계어촌대회에서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와 함께 도시와 어촌이 공존하는 인천만의 특화된 귀어·귀촌 정책과 비전을 세계에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9일부터 이날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세계어촌대회’에 참가해 귀어귀촌 이동상담소를 운영하며 어촌대회 참가자들에게 △청년 어업인 정착지원 사업 △귀어 주거 및 경영 안정 지원 사업 △인천 귀어학교 교육 과정 등을 안내했다.
이동호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도시와 어촌이 공존하는 인천은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귀어·귀촌 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며 “수도권 배후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수산업은 물론 어촌관광 등 3차 산업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공단은 세계어촌대회 홍보부스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홍보·상담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까지 3회를 이어오며 세계어촌대회는 국제 어촌정책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개최한 이번 대회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지역과 사람, 그리고 환경을 잇는 어촌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사람 중심의 어촌경제 전환 △청년·여성의 정착과 확산 △섬어촌의 기후위기 적응·회복 △어촌과 지역의 연대·연결을 통한 미래 등 네 가지 세션을 통해 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논의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