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케이-박람회’

2025-11-14 13:00:27 게재

문체부 등 6개 정부 부처

콘진원 등 12개 기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은 15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2025 아랍에미리트(UAE) 케이-박람회: 케이-스타일의 모든 것(K-EXPO UAE 2025 : All About K-Style)’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한다.

‘케이-박람회’는 콘텐츠 푸드 뷰티 관광 등 한류 연관산업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 대상 행사와 기업 간 수출 상담 설명회를 망라한 한류 종합 박람회다. 아랍에미리트 케이-박람회는 2022년 케이-박람회가 시작된 이래 콘텐츠와 소비재 외에도 스포츠 출판 등 다양한 산업군의 226개 기업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연간 수백만명이 찾는 두바이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명소인 ‘글로벌 빌리지’에서 연다. 이에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케이 박람회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 속 공간과 일상생활을 연결한 체험형 전시관에서 생활 속 소비재를 체험할 수 있고 엘지전자의 오디오 기술과 캐릭터를 결합한 디제잉 공연, 한식 전도사인 배우 류수영과 함께하는 방송 콘텐츠와 한식 융합 행사 등 콘텐츠와 연관산업이 융합된 행사들이 펼쳐진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인기를 얻은 캐릭터의 원형인 민화 속 호랑이와 까치가 행사장 곳곳에서 상징물로 활용된다.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케이팝 가수 ‘첸’, 다국적 걸그룹 ‘빌리’, 다수의 드라마 주제가를 부른 가수 ‘펀치’가 출연하는 케이팝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 홍보관 등 다양한 홍보 전시관을 마련하고 현지의 구매자들과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수출 상담도 준비한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12개 기관과 함께한다.

내년 ‘케이-박람회’는 북중미 월드컵과 연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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