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통해 우리땅 독도 세계에 알려
2025-11-14 13:00:11 게재
25명 평화 리포터단 선발
6개국 11개 매체에 기고
‘외국인 유학생 평화 리포터 독도 탐방’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경북도가 주최하고 내일신문이 독도재단과 함께 6년째 운영하는 독도 알리기 사업이다. 올해도 역시 교육부 소속의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장학생을 상대로 우선 모집해 155명이 지원했고 14개국에서 온 유학생 25명이 선발됐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이들은 울릉도를 탐방하고 독도의 역사 배경과 의미를 담아 기고문을 작성하고 자국의 언론에 기고했다.
울릉도와 독도 탐방을 떠나기 전인 지난 10월 31일 ‘평화 리포터단’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워크숍이 진행됐다.
영남대 김영수 특임교수가 울릉도와 독도를 둘러싼 한반도의 역사적 배경에 관한 특강을 맡았다. 남봉우 내일신문 편집인이 기고문을 작성하는 방법을 강의했다. 비록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배가 취소되면서 독도를 직접 눈에 담을 수는 없었지만 평화 리포터단의 열정과 애정은 이들이 각국으로 전송한 기고문에 고스란히 남았다.
평화 리포터단의 기고문은 지난 12일까지 6개국(몽골, 브라질,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 카자흐스탄)의 11개 매체에 소개됐다.
황혜민 리포터 hyemin@naeil.com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