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그룹 이공계 연구개발 지원확대
2025-11-14 13:00:20 게재
운해장학재단 선발인원 늘려
SNT그룹의 이공계 연구개발 지원사업이 확대된다.
SNT 계열사가 기부해 설립한 공익법인 운해장학재단은 내년부터 이공계 대학생 선발인원을 확대하고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신규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국가기간산업 분야 대학원생들을 위한 학술연구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운해장학재단은 2013년 최평규 SNT 회장과 SNT다이내믹스, SNT모티브가 각각 100억원씩 출자해 총 300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운해장학재단은 2014년부터 매년 이공계 우수 대학생 등을 선발해 운해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올해까지 12년 동안 지급한 장학금은 총 114억원으로 늘어났다. 선발된 운해장학생은 약 1480명에 달한다. 운해장학재단은 2026년도 운해장학생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운해장학재단은 대학원생 대상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자동차산업과 방위산업, 발전설비산업 등 국가기간사업 연구 분야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편 SNT 계열사들도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활동을 확대한다.
SNT다이내믹스는 지역 청소년과 함께하는 역사·문화탐방, 지역민을 위한 음악회와 문화행사, ‘1사 1촌’ 자매결연 등에 동참하며 창원 향토기업으로 지역사회와 화합을 이끌고 있다.
SNT모티브는 부산 향토기업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