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채납 공공시설 특별 안전점검
2025-11-17 13:00:02 게재
강동구 품질관리 체계 구축
서울 강동구가 기부채납 공공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강동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고품질 공공시설 환경을 만들기 위해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강동구는 지난 8월부터 9월 초까지 건축안전센터 주관으로 최근 공사가 끝난 기부채납 공공시설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2020년 이후 공사가 끝난 동주민센터와 어린이집 등 총 26곳이 대상이었다. 건축 구조 시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관련 부서와 협업해 시설물 품질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전체 준공인가를 앞둔 둔촌주공아파트 정비사업 부지 내 공공시설도 점검 대상에 포함시켰다. ‘강동숨;터’를 비롯해 강동중앙도서관 둔촌1동주민센터다. 구는 해당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을 하고 시공 품질과 안전성을 높였다.
구는 특별점검을 계기로 추진·사업·관리를 맡은 각 부서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준공 전·후 교차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건축안전센터 전문가가 시공단계 상시점검과 준공인가 전 품질점검에 참여한다. 준공인가 전 시설물을 시범운영하고 보수·보강 이행 여부도 철저히 검증해 이용자 편의와 예산 효율성을 함께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 기반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