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농업대학, 전문농업인 58명 배출

2025-11-17 11:26:23 게재

지난 13일 졸업식 가져

한우반 등 개설해 도움

함평군 농업대학 졸업생 배출
농업대학은 한우반과 딸기 스마트팜반 등 2개 과정을 개설해 지역 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을 육성했다. 사진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이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농업인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13일 제17기 함평군농업대학 졸업식이 함평군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성황리에 끝났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농업대학은 한우반과 딸기 스마트팜반 등 2개 과정을 개설해 지역 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을 육성했다. 앞서 지난 3월 6일 정원 8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열었다. 이후 이론과 실습, 현장 교육을 연계한 맞춤형 교과 과정을 운영해 졸업생과 수료생 58명을 배출했다.

한우반은 모두 16회 과정으로 사양관리·번식생리 등 핵심 이론 교육과 인공수정·한우 자가 치료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습득에 중점을 뒀다.

딸기 스마트팜반은 모두 18회에 걸쳐 스마트팜 기초·재배 기술·병해충 관리 등과 농가 현장 상담을 병행해 스마트 농업 활용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졸업생 대표 신동훈씨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많이 배우고, 다양한 교육생들과 함께 교류하며 농업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문 지식을 습득한 졸업생들은 축산과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현장의 경험과 새로운 기술을 연결하는 농업인의 노력에서 시작된다”면서 “졸업생이 익힌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더 높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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