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살림살이 주민과 공유

2025-11-20 13:00:04 게재

구로구 예산안 설명회

서울 구로구가 내년 살림살이 주요 내용을 주민들에게 공개한다. 구로구는 오는 25일 오후 4시 구청 강당에서 '구민과 함께 여는 2026년 구로구 예산안 설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구로구는 내년 예산안 주요 내용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한편 예산편성 과정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주민 알 권리를 보장하고 예산·정책 과정에서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6년도 예산안은 ‘기본이 튼튼한 구로 만들기’와 연동돼 있다. 구는 설명회에서 예산 규모와 재정 여건, 예산안의 주요 특징을 설명할 예정이다. 새롭게 추진하는 주요 신규사업 10개와 기존 사업을 확대하거나 강화한 10개 사업을 소개한다. 주민 제안으로 추진하는 정책제안 공모에 선정된 5건, 주민참여예산 64건, 민·관 협치 실행사업 4건 등 총 73개 사업도 공유한다.

구로구가 오는 25일 주민들과 함께 하는 내년도 예산안 설명회를 연다.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는 설명회를 통해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하고 주민 참여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향후 정책과 예산 수립에 참고할 만한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구로구 행정의 미래와 내년 살림살이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02-860-3374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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