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 예술창작실 작가전 ‘인 시투’ 열려
2025-11-20 13:00:04 게재
아르코미술관, 내년 1월 18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아르코미술관은 20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 아르코 예술창작실 작가전 ‘인 시투(In Situ)’를 연다.
6월 평창동에 개관한 아르코 예술창작실에 입주한 1, 2기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하고 작가들이 입주 후 탐색해 온 ‘현장’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르코 예술창작실은 국내외 예술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 및 동시대 미술 현장과의 교류를 확장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을 선정했다. 창작자와 큐레이터 및 전문가를 연결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아르코미술관 전관에서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입주 작가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전시 제목인 ‘인 시투’는 ‘본연의 장소, 현장에서’라는 뜻의 라틴어로, 작업실로부터 전시장까지 이어지는 창작활동의 현장성에 주목한다.
이를 위해 전시는 작가들의 작업 과정에 집중하여 스튜디오 공간을 미술관으로 옮겨 재현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입주작가들이 자신의 작업에 대해 관객들과 이야기하는 ‘작가와의 대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를 기획한 신보슬 예술창작실 프로그램 디렉터는 아트센터 나비,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의정부디지털아트페스티벌, 대안공간 루프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