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한 경사노위 상임위원 취임

2025-11-20 13:00:02 게재

이정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신임 상임위원(차관급·사진)이 19일 취임식을 열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 상임위원은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은 경사노위가 사회적 대화기구로서 본연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사회의 당면한 과제로 △잠재성장력의 저하 △노동시장 이중구조 △저출산·고령화 △급속한 산업전환 등 구조적인 문제, △청년실업 △정년연장 △주 4.5일제 △고용노동관계법 개선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현안과제를 제시했다.

이 상임위원은 “국민이 바라는 것은 갈등의 평행선이 아니라 해결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성숙한 사회적 대화”라며 “노사정이 책임감을 갖고 해법을 찾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상임위원은 “노동계 우려를 경청하고 경영계 현실을 이해하며 정부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삼자 소통구조를 공고히 하겠다”면서 “사회적 논의 과정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 상임위원은 1968년 전북 익산 출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밍엄대에서 정책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8회로 고용노동부 충남지방노동위원장, 노동정책실장, 고용정책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경사노위 상임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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