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K-HIT 프로젝트 비전 발표회’

2025-11-20 13:00:01 게재

창립 27년 종합 발전전략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공간 조성

강원랜드는 19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K-HIT 프로젝트 비전 발표회’를 열고 창립 27년 만의 첫 종합 발전전략 ‘K-HIT 마스터플랜’을 공식 발표했다.

K-HIT 프로젝트 비전발표회에서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강원랜드 제공

발표회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을 비롯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지역주민 등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K-HIT 마스터플랜은 강원랜드가 2035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입해 글로벌 수준의 복합리조트 인프라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연간 방문객 1300만명, 매출 3조5000억원을 달성해 폐광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강원랜드는 이를 위해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집적한 그랜드코어존 조성 △친환경 웰니스 리조트 개발 △사계절 레포츠파크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랜드코어존에는 대규모 돔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미디어돔 아레나, 신축 호텔 3동, 새로운 그랜드카지노 등의 핵심 시설이 집적된다. 강원랜드는 총 사업비 3조원 중 그랜드코어존에 71%를 집중 투자한다. 실내 시설을 통해 계절적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첨단 미디어 기반 콘텐츠를 결합해 해외 복합리조트와 경쟁하고자 한다.

또한 강원랜드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환경 웰니스존을 통해 차별화된 힐링 콘텐츠를, 레포츠존을 통해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확장한다. 교통 개선사업도 병행해 리조트 전체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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