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성과

2025-11-21 13:05:00 게재

중기부 장관 표창

서울 동작구가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 성과로 정부 포상을 받았다. 동작구는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작구는 그간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 21개 상권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쏟았다. 지난 2022년부터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했는가 하면 낡은 시설교체까지 진행하며 10억4800만원을 투입했다. 안전분야에도 4억1700만원을 조달해 화재 알림시설을 설치하고 낡은 전선을 정비했다. 앞서 중기부에서 주관한 ‘2025년 안전관리 분야 우수시장 평가’에서 성대전통시장이 전국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일하 구청장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 6월 성대전통시장 ‘안전관리 전국 1위’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동작구 제공

상인들 경영 역량과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 등이다. 배달서비스 이용료와 화재공제보험 공제료를 보조해 실질적인 부담을 낮췄다. 구는 이와 함께 소비 진작을 유도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와 불법유통 점검을 병행했다. 동작사랑상품권은 최근 3년간 총 1228억원을 발행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전통시장 상인과 주민, 전문가와 관계 기관이 함께 노력해 이룬 성과”라며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장혁신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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