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온실가스감축 투자 지원
2025-11-21 13:00:01 게재
한국환경공단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제8차 K-eco 기후·대기 포럼’을 20일 열었다.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 전략과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해 향후 공공의 재정 지원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기후테크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역할 △ 시멘트와 발전 업종의 온실가스 감축전략 및 건의사항 △ 히트펌프 등 감축기술 소개 △전문가 패널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기후테크(감축)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역할’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감축설비 지원사업 현황과 향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계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전략 및 건의사항’을 주제로 발표했다.
시멘트협회는 고비용 감축설비 도입을 위해 정부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발전협회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설비 효율 개선을 위한 정책의 유연한 운영을 건의했다. 마지막 패널 토론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계 건의사항을 어떻게 정책에 연계할 것인가’를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소형 풍력발전기와 산업폐열 발전시스템 등 온실가스 감축기술 홍보부스도 운영됐다.
윤용희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이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산업계 역할이 막중하다”며 “한국환경공단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기반으로 관련 정책·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