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도시락 “32년간 K김치만 사용”

2025-11-21 13:00:12 게재

김치수입 역대 최대 속

안전한 우리농산물 고집

값싼 수입김치 홍수 속에서 국산김치만 고집하는 곳이 있어 관심이다.

올들어 9월까지 김치수입량은 25만톤을 넘나들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솥도시락은 “창업 이래 32년 간 모든 메뉴에 국산 김치만을 사용해왔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산 배추와 고춧가루 등 우리 농산물로 만들어진 김치만을 고집해 왔다는 설명이다.

또 도시락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안전한 먹거리’라는 기본 원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생 기준에 미달하거나 품질이 불확실한 제조사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한편 11월 김장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김치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상당 부분 수입 김치인 실정이다. 실제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김치 수입량은 약 25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하는 등 올해 김치 수입량이은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계절에 따라 고창 태백 해남 등 국내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배추를 매입하고 있다”면서 “농가에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면서 지속 가능한 농가 성장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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