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강자’ 바디프랜드 ‘또 특허’

2025-11-21 13:00:14 게재

다리 스트레칭 돕는 신기술

헬스케어로봇 움직임 확장

800건이 넘는 특허를 보유한 바디프랜드가 또 특허를 냈다. 이번엔 스트레칭을 돕는 신기술이다.

바디프랜드는 “다리 마사지부를 수평 방향으로 자유롭게 회전시켜 내·외전 스트레칭을 돕는 구조와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허 공식 명칭은 ‘다리 내·외전 기능을 갖는 마사지 장치 특허’로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로봇군에 적용될 선행 기술이라는 게 바디프랜드 측 설명이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 기술은 로봇 다리 마사지부를 설치하는 베이스 프레임(기본 축)에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와 장치를 마련한 게 핵심이다.

사용자 착석 때 양 다리를 각각 안팎으로 벌리고 오므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용자 다리와 골반에 다양하고 깊은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자극이 힘들었던 허벅지 내·외 근육도 자극할 수 있다.

또 안짱다리, 밭장다리 등 다리 부위의 체형이 다른 다양한 사용자가 본인 체형에 맞도록 조정해 정교한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

한편 지난 9월 기준 바디프랜드 국내외 지식재산권 출원은 5000건을 돌파했고, 10년 간 ‘치료보조기기’ 영역 특허 출원만 803건에 달한다. 이 부분 국내 1위 최강자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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