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에 사무실 내준다
2025-11-24 13:00:12 게재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서울 강동구가 사회적경제기업에 업무공간을 내준다. 강동구는 고덕강일지구 공공주택단지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공간에 입주할 기업 10곳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강동구는 지역사회 상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021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에 사무공간을 운영·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는 ‘뜨는 동네’ 고덕강일지구에 공간을 확보했다.
선정된 기업은 관리비와 공과금을 제외하고 별도 임대비용 없이 무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입주 기간을 보장받는다. 경영 마케팅 회계 세무 법무 등 전문가 자문과 기업 역량강화 교육, 사회적경제기업간 협업 기회도 제공된다.
강동구는 다음달 5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예비)사회적기업 (예비)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을 비롯해 설립한지 5년이 안된 협동조합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사회서비스 제공 의지와 사회적 가치 실현 역량을 갖춘 기업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기업의 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