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고분자·플라스틱기술 한자리에

2025-11-24 15:52:16 게재

‘제47차 SPE Korea 컨퍼런스’ 성료

SPE
21일 대전 한남대에서 개최한 ‘제47차 SPE Korea 컨퍼런스’가 열렸다. 사진 SPE Korea 제공

첨단 고분자·플라스틱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성황리에 끝났다.

24일 SPE Korea(회장 정선경)에 따르면 21일 대전 한남대에서 개최한 ‘제47차 SPE Korea 컨퍼런스’가 국내 플라스틱·고분자 산업 산·학·연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컨퍼런스는 플라스틱 엔지니어, 연구원, 산업계 실무자가 한자리에 모여 고성능·지속가능 고분자 소재, 컴파운드기술, 재활용·바이오 기반 소재, 가공·첨가제, 시험·평가 및 LCA(전과정평가) 등 전 주기에 걸친 기술을 공유하고 실제 산업 적용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자동차 전장 전자 포장 타이어 등 다양한 응용분야의 요구성능을 충족하면서도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행사에는 산학연 고분자 전문가 약 150명이 참석했다. 기조·특별강연에서는 △재활용 원료 기반 소재 개발 △AI·DT 기반 PP 및 컴파운드 설계 △석유화학 산업구조 전환 및 지속가능 소재 전략 등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반응압출 기반 재활용 PC/ABS 물성 향상 △금속–폴리머 이종소재 접합 △생활계·폐차 유래 재활용 소재의 복합소재화 △기능화 그래핀복합체 △전장부품용 LCP 기반 복합재 △소재 데이터 표준화 및 LCA 적용 사례 등 다양한 기술세션이 진행됐다.

정선경 회장은 “앞으로도 SPE Korea는 국내 플라스틱 엔지니어들에게 현실적인 기술정보와 견고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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