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채널’ 10년만에 새단장
2025-11-25 13:00:28 게재
진화한 신기능 장착
LG전자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의 FAST(TV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LG채널’을 새롭게 단장했다. LG채널 서비스 후 10년 만이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새로운 LG채널 서비스는 이달말부터 시작한다. 글로벌 33개 국가에서 LG채널의 새로운 얼굴이 될 신규 로고와 고객 친화적인 UX(사용자 경험)로 한층 진화한 신기능들을 접하게 된다.
우선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기능을 강화했다. 홈 화면에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시청 이력과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를 추천한다. 프로그램 종료 시점에도 연관 콘텐츠를 추천해 시청흐름이 끊기지 않게 지원한다.
보고 싶은 채널에 더욱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리모컨의 ‘OK’ 버튼만 누르면 콘텐츠를 그대로 시청하면서 보고 있는 채널정보와 전체 TV채널 가이드, 선호·인기 채널 목록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각 지역의 시청환경을 세심하게 고려한 지역별 특화서비스를 추가했다. 미국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 목록을 미리 예고하는 업커밍(Upcoming) 기능에 시청예약 및 알림기능을 더한다.
유럽에서는 다양한 지역 언어를 사용하는 특성을 고려해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멀티오디오기능을 제공한다. 아랍권에서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글자를 읽는 아랍어권 시청자를 위해 새롭게 설계한 앱 인터페이스를 선보인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