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축디자인 지원사업 공모

2025-11-25 10:33:22 게재

국토부, 지자체 10곳 모집

운영비 총 4.5억원 지원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건축디자인 향상을 위해 이달 28일까지 도시건축디자인총괄계획가 지원사업 공모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국비 3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을 지자체 10곳을 선정한다.

총괄계획가는 공공건축과 도시 공간 디자인 품격 향상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특색을 살려 건축 및 도시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이외 공공건축 사업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단계별 자문을 총괄하며 발주방식제안과 설계공모기획도 담당한다. 도시·건축·조경 분야 기술사나 대학에서 관련 전공으로 부교수 이상, 건축사 등이 위촉될 수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2019년부터 시작된 총괄계획가 운영 지원 사업에서 국비를 지원받은 적이 없는 지자체에 가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올해 도시건축디자인계획 기초조사 용역비를 받은 지자체 3곳(부산·청주·양주시)은 내년에도 계획수립 용역비(국비 5000만원)를 연속해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심사는 다음 달 초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진행하며 사업 내용의 적합성과 사업 추진 의지,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선정 결과는 12월 중순께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총괄계획가의 활동으로 일상 공간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총괄계획가와 함께 지역 매력을 높이고 도시건축 디자인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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