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가족과 놀자
2025-11-25 13:00:11 게재
광진구 어린이영어도서관
서울 광진구가 어린이들이 노는 공간으로 도서관을 개방한다. 25일 광진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26일 구의동 광진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도서관에서 노는 날’을 운영한다.
‘도서관에서 노는 날’은 도서관을 친근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광진구는 분기마다 세계 각국의 축제와 문화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노는 날’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미국 독립기념일 등을 주제로 한 1~3회차 행사에 1900여명이 참여했다.
4회차 ‘노는 날’ 주제는 추수감사절이다. 가족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북아메리카의 대표 명절이다. 구는 이날 가족들이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한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서관 자료실과 강의실을 찾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수감사절 분위기로 꾸며진 공간에서 사진을 찍고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창작 활동도 진행한다. 추수감사절 엽서 만들기 등 손작업 체험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책과 문화 놀이를 함께 즐기며 도서관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행사”라며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2049-2954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