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더 똑똑해진다
2025-11-25 13:00:18 게재
시, 교통편의 대폭 향상
초정밀 버스정보 서비스
대구시의 시내버스 정보가 더 똑똑해진다.
대구시는 25일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의 고도화와 버스정보안내기 확대 설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정확하고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대폭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시는 노후된 시스템 장비를 최신 고성능 장비로 교체해 버스운행정보의 수집과 처리의 안정성을 높인다.
또 오는 27일부터는 127개 전 노선에 대해 ‘초정밀 버스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 정류소 단위의 단순 표출 방식에서 벗어나 버스의 이동 경로와 위치를 애니메이션 형태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버스 도착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승차 대기시간 감소, 버스 위치정보 신뢰도 제고, 이용 만족도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기존 시간표 기준으로 제공되던 직행버스 도착 정보도 실시간 운행 정보로 개선하고 버스정보안내기 30대를 추가로 설치해 총 1590개소의 버스정류장에서 실시간 도착 예정 시간과 함께 각종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한다.
노후 전면 행선지 안내기 137대와 승객용 안내기 56대도 교체하고 저상버스 내 측·후면 행선지 안내기 83대도 신규 설치해 버스정보의 가독성과 시인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허준석 교통국장은 “대구시는 버스 도착정보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신규 서비스를 통해 편리한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