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제18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 개최

2025-11-25 13:00:35 게재

정성호 장관 “인권 중심 법무행정 펼칠 것”

법무부는 24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에서 범죄피해자 인권주간을 맞아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와 함께 ‘제18회 범죄 피해자 인권대회’를 개최했다.

범죄 피해자 인권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 관계자들의 사기 진작 및 범죄 피해 당사자와의 소통을 위해 해마다 개최한다.

올해에는 범죄 피해자에 대한 범국민적인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범죄피해자 인권주간’도 신설됐다.

이날 6명이 정부포상을 받고, 42명이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태자 김천구미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은 국민포장을, 이금선 춘천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과 장은진 대전스마일센터 센터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긴급생활안정비’와 ‘365 스마일센터 서비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긴급생활안정비는 범죄로 인해 5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피해를 입고 생활이 어려워진 범죄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365 스마일센터 서비스는 강력범죄 심리치유 전문기관인 스마일센터의 심리 상담 운영 시간을 야간 및 주말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정 장관은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전산시스템’ 및 ‘법률구조 서비스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피해자 맞춤형 정책을 통해 범죄 피해로부터 고통받는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인권 중심의 법무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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