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균형발전 우수사례 3년 연속 수상

2025-11-26 10:51:23 게재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선정

함평군 지역발전 역량 전국에 과시

함평군 우수 사례 선정
함평군은 지난 20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최 ‘2025년 균형발전사업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이 ‘균형발전사업 우수 사례’에 3년 연속 선정돼 주민주도형 지역발전 역량을 전국에 과시했다.

함평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 권역 단위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포권역다목적센터가 지난 20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최 ‘2025년 균형발전사업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해마다 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되는 보조사업에 대해 사업 타당성과 추진체계 적정성, 지역경제 발전과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올해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자문단이 서면과 현장 심사 등을 거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우수사례를 선별했다.

올해 우수 사례로 선정된 주포권역다목적센터는 ‘저녁노을이 머무는 석양마을 주포 활성화’를 주제로 자연 경관과 관광 자원을 활용하고 주민이 운영하는 본보기를 만들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들은 체육시설과 오토캠핑장, 물놀이시설 등을 운영하며 수익을 창출했고, 해당 수익을 취약계층에 기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복지 실현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이지숙 주포권역다목적센터 사무장은 권역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함평군은 2023년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024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시군역량강화로 지방시대위원장 기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3년 연속 우수 사례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주민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참여로 전국 지자체 평가부문 3년 연속 균형발전사업 우수 사례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균형 발전을 목표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사회 활력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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