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노인일자리 3566→5433개
2025-11-27 10:08:26 게재
내년엔 6083개로 확대
서울 강서구가 민선 8기 들어 노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7일 강서구에 따르면 구는 진교훈 구청장이 취임한 지난 2023년 3566개였던 일자리가 올해 5433개로 늘었다.
진교훈 구청장은 지난 2023년 10월 보궐선거로 취임한 이후 노인 일자리 관련 정책에 주력해 왔다. 당시 3566개였던 일자리는 이듬해 4687개로 늘었고 올해는 5433개가 됐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650개 많은 6083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취임 당시와 비교하면 70% 가량 증가한 규모다. 강서구 노인인구가 11만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18명 중 한명꼴로 일자리를 갖게 되는 셈이다. 진 구청장은 지난 26일 열린 ‘2025 노인 일자리 성과공유회’에서 “어르신들의 활력 넘치는 노후를 위해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 780여명이 함께했다. 1부 성과공유회에서 2025년 강서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성과보고에 이어 유공자 표창을 했다. 2부에는 초대가수 박강성과 전영록이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일자리를 통해 활력을 얻고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는 어르신들의 생생한 후기를 듣다 보니 노인 일자리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확인했다”며 “진정한 복지는 자긍심을 높여줄 수 있는 일자리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행복한 강서를 위해 힘쓰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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