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발명 글짓기·만화 공모전’ 시상식

2025-11-27 10:39:14 게재

한국발명진흥회 26일 개최

2727개 접수, 204개 수상작

한국발명진흥회(회장 황철주)는 올해로 49회를 맞은 ‘전국 초·중학생 발명 글짓기·만화 공모전’ 시상식을 26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청소년 발명대회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이번 공모전 글짓기 부문은 ‘우리 지역을 살리는 착한 발명’을, 만화 부문은 ‘AI와 함께하는 우리, 발명히어로즈’를 각각 주제로 해서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겨뤘다. 모두 2727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3차의 심사를 거쳐 20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전국 초·중학생 발명 글짓기·만화 공모전’ 시상식
‘전국 초·중학생 발명 글짓기·만화 공모전’ 시상식

글짓기 부문에서는 △교육부장관상 정동원(신곡초등학교 5학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윤준우(전주덕진중학교 1학년) △산업통상부장관상 신다엘(동부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만화 부문에서는 △교육부장관상 한혜린(화정초등학교 6학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김도윤(신명중학교 3학년) △산업통상부장관상 이래인(의창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김시형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AI시대를 이끌 창의적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발명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을 후원한 이성욱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은 “미래세대가 건강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포스코홀딩스는 미래세대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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