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금융사기 예방 고도화

2025-11-27 13:00:04 게재

KB국민카드가 금융사기 예방 역량을 강화한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AI 기반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구축한데 이어 ‘AI 콜봇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일상적인 금융 거래를 광범위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 위험 징후를 보다 넓은 범위에서 신속하게 포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올 9월부터 FDS AI 콜봇 1차 개시를 통해 자동화를 준비해왔다. 11월 정식 오픈에서는 장기카드대출 고객 등 보이스피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최근 발생하는 피해사례를 안내하는 AI콜봇을 적용했다. 또한 사고발생 시 빠른 사후조치를 위해 분실신고 및 재발급, 사고보상 접수로 자동연결 되는 기능을 추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정확도를 높이고 AI 콜봇의 활용 범위를 지속 확대하는 등 다양한 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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