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안전망 더 든든하게

2025-11-28 13:00:01 게재

중랑구 효자손봉사단 발대

서울 중랑구가 홀몸노인을 위한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중랑구는 지난 27일 신내동 구청 대강당에서 ‘중랑 효자손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효자손봉사단은 홀몸노인들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중랑동행 독거어르신 결연사업’을 맡게 된다. 매주 한차례 전화와 가정방문을 통해 홀몸노인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도록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홀몸노인 780명과 효자손봉사단 458명이 결연을 맺고 있다.

중랑구가 홀몸노인 안전망이 될 효자손봉사단을 꾸리고 지난 27일 발대식을 열었다. 사진 중랑구 제공

중랑구는 봉사단 운영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안부 확인 서비스 ‘인공지능 어르신 안심톡(talk)’을 내년 3월부터 도입한다. 사람 중심 돌봄과 첨단기술을 결합해 홀몸노인 안전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르신을 보살피는 일은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라며 “주민들 참여가 중랑구를 더 안전하고 따뜻한 마을로 만드는 만큼 구에서도 안정적으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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