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연안여객선 151척 안전운항 승선 점검

2025-11-30 10:57:42 게재

해양교통안전공단, 12월부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12월부터 전국 연안여객선 151척에 대해 승선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이번 승선점검에 앞서 연안여객선사의 안전 매뉴얼인 운항관리규정도 모두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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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가운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카페리여객선에 올라 안전운항을 살피고 있다. 사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공단은 전국 11개 운항관리센터 소속 운항관리자가 실제 운항 중인 연안여객선에 수시로 승선해 운항관리규정 이행 현황과 선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목포~제주 항로 등 주요 항로에는 이사장 등 경영진이 직접 승선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에는 △조타실 등에서 운항관리규정에 따른 항로 준수 △속력·변침 △당직 근무 △좁은 수로 등에서 선장의 직접 지휘 등도 포함된다.

공단은 승선점검과 함께 운항관리규정 내용과 실제 사고 예방 사례를 안내하는 현장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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