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가족친화인증기업 469곳 증가

2025-12-01 13:00:11 게재

성평등가족부는 2025년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이 지난해보다 469곳 늘어난 총 6971곳이라고 1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양육 △교육지원제도 △유연근무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성평등가족부는 “올해는 중소기업 제도 참여를 돕기 위해 출산·육아 친화 기준을 적용한 ‘예비인증’ 제도를 처음 도입했으며 총 11개 중소기업이 예비인증을 받았다”며 “가족친화인증을 12년 이상 유지한 31개 기업은 올해 ‘가족친화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비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에는 금리 우대 등 일부 특전이 제공된다. 향후 가족친화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도 해준다. 가족친화 선도기업은 법정 기준을 넘어서는 가족친화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기업이다.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강화된 특전을 제공받게 된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가족친화인증을 통해 노동시장의 성평등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김아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