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공기관 청소 맡겨주세요
2025-12-01 13:00:01 게재
은평구 주민 일자리 확대
서울 은평구가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와 손잡고 서울시내 학교·공공기관 청소와 일상 관리를 진행한다. 은평구는 ‘청정모드 사업단’과 ‘헬프/투게더 청소’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청정모드’는 지난 2020년부터 학교 화장실과 복도 계단 등 청소 업무를 수행 중이다. 최근에는 관련 기관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학교와 공공기관 17곳이 청정모드에 일감을 주고 있다. 구는 건물위생관리사 등 전문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 역량을 키운다.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 청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시간제 일자리는 ‘헬프/투게더 청소’로 확대됐다. 구는 전일제 근무가 어려운 주민들이 시간제로 일하면서 일과 가정을 양립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은평구 지원을 받아 청소 이외에도 가사도우미 배송 등 16개 사업단과 6개 자활기업을 운영 중이다. 일자리 제공과 함께 취·창업 지원 등 자활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자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