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온라인 쇼핑몰 20억원 돌파

2025-12-02 10:42:07 게재

개장 1년 7개월 만에 급성장

판로 확대 핵심 플랫폼 담당

온라인 쇼핑몰 ‘맛뜰무안몰’
개장 1년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억원을 돌파하며 농특산물 판로 확대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무안군 제공

개전남 무안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맛뜰무안몰’이 개장 1년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억원을 돌파하며 농특산물 판로 확대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2일 무안군에 따르면 매출 20억원 돌파는 지난 4월 개장 1주년을 앞두고 누적 매출 10억원을 달성한 이후 불과 7개월여 만에 두 배 성장을 이뤄낸 결과다. 짧은 기간 지속적인 판매 확대와 소비자 신뢰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게 무안군 분석이다.

주요 품목별로는 쌀이 9억87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49.3%)을 차지했으며, 양파 4억6600만원(23.3%), 김·장어 등 수산물 1억7800만원(8.9%), 가공식품 순으로 집계됐다.

맛뜰무안몰은 개장 이후 누적 배송 횟수 6만4892회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고른 판매 실적을 보였다. 특히 경기도가 27.0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서울 20.99%, 전남 9.05%, 인천 6.11%, 광주 4.68% 순으로 나타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수도권의 높은 주문 비중은 무안군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산지 직송에 대한 신뢰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결과다. 또 지자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지역 내 소비에 한정될 것이라는 일반적 인식과 달리 ‘전국 단위 판매 플랫폼’으로 성장한 게 수치로 확인됐다.

김 산 무안군수는 “맛뜰무안몰이 개장 1년여 만에 누적 매출 20억 원을 달성한 것은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고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땀과 정성이 담긴 무안군 농특산물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 강화와 참여 업체·품목 확대, 물류 효율화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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