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 지원 기업, 지식재산처장 표창 수상
알테오젠·포벨 수상 영예
한국발명진흥회 대전지부(김승보 지부장) 대전지식재산센터는 글로벌 지식재산(IP) 스타기업으로 지원 중인 알테오젠과 포벨이 대전광역시가 주최한 ‘2025 IP in DAEJEON’에서 지식재산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알테오젠과 포벨은 대전지식재산센터의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시장·지식재산을 연계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온 기업이다.
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은 대전 소재 바이오 의약품 기업으로, 항암제를 정맥주사에서 피하주사로 바꾸는 플랫폼 기술‘ALT-B4’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키트루다 큐렉스’에 적용돼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최근 머크(MSD), 다이이찌산쿄 등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포벨(대표 김정수)은 6G와 AI시대를 대비한 유무선 융합망을 위한 통신장비를 개발하는 대전 소재 광통신 기업으로, 광대역, 저지연 통신을 위한 차세대 광통신 규격 NG-PON2와 100G급 차세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여러 파장을 동시에 사용하는 TWDM 구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초고속·대용량·저지연 통신을 구현했으며,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의 네트워크 구축에 적용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전지식재산센터는 두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특허·상표·디자인 확보, 단계별 IP 전략, 라이선스 구조 설계, 브랜드 보호 등 실무 중심 IP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두 기업은 연구개발 성과를 지식재산과 연계해 글로벌 진출로 이어가는 지역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김승보 대전지부장은 “알테오젠과 포벨은 세계적 기술과 체계적인 IP 전략으로 성과를 내는 ‘선도적인 글로벌 IP 스타기업’”이라며 “이번 수상이 지역 기업들의 R&D-특허-사업화-해외 진출 선순환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유망 기술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맞춤형 IP 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를 강화해 지역 기업들을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