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실용위성 7호 발사 성공
2025-12-03 13:00:26 게재
KAI 본체 개발 주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본체를 개발한 다목적실용위성 7호가 2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베가(VEGA)-C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KAI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다목적실용위성 7호 위성본체 개발 계약을 통해 본체개발 주관뿐 아니라 시스템 공동설계 및 위성체 조립시험 분야에도 참여하며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초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를 탑재한 다목적 실용위성 7호는 0.3m급 고정밀 영상 촬영이 가능해 국토·환경·재난·도시계획·과학연구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지난주 차세대중형위성 3호 발사 성공에 이어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 개발을 통해 증명한 본체개발 역량과 위성체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민간주도 위성개발 시대를 앞당길 예정이다.
KAI는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1호 사업을 시작으로 30년간 정부가 추진해 온 우주사업에 참여하며 대한민국의 중대형급 위성개발 기술 축적을 주도적으로 수행해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