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관들 연말 나눔활동 활발
소진공 담양·합천농가 지원
한유원 김장 봉사활동 펼쳐
기보 릴레이 나눔문화 확산
중소기업계가 연말을 맞아 사랑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일 담양·합천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농산물을 구매하고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담양·합천 지역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소진공은 담양·합천 지역에서 쌀 380kg, 단감·딸기 등 과일 30kg, 채소 20kg을 구입했다. 구입한 물품은 사회복지시설인 1318비젼지역아동센터(담양)와 코끼리행복복지센터(합천)에 전달했다.
행복한백화점은 한유원이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서울 목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 전용 백화점이다. 3일 개점 26주년을 맞이한다.
봉사활동에는 한유원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취약계층 80여가구에 전달할 김장김치 400kg을 담궜다. 복지관을 방문한 취약계층을 위해 이날 만든 김치와 수육을 특식으로 대접했다.
한유원은 매년 연말 구세군 자선냄비 기부, 양천구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캠페인 동참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운영해 지속가능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1일부터 5일까지를 ‘KIBO 사회공헌주간’으로 지정하고 릴레이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사회공헌주간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됐다. 기보는 요일별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릴레이 형식으로 추진한다.
첫날인 1일 본점에서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인공지능(AI)교육 협력 및 확산을 위한 홍보기념관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기부 사업에 2400만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을 통해 기보는 지역 청소년 등의 AI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연말 소외계층 기부 릴레이 및 국군장병 위문성금 전달(2일) △부산 청년예술가 후원과 지역공부방 프로그램 참여 대학생 장학금 수여(3일) △부산 남구장애인복지관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4일) △취약계층 지원사업 후원(5일) 등이 진행된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배조웅)과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한병준)도 최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각각 후원금 1억원과 5000만원을 전달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